지름 실패... by 초은

저번주에 버스에서 하나뿐인 립스틱을 잃어버렸다.. (이날 삽질한게 꽤 많은데; 일기 쓰다 포기)

지금은 단종됐는지 인터넷몰에는 없는 이니스프링꺼.. 아마 오프 매장에도 없겠지;

완전 좋아하던 색이었는데 ㅠ_ㅠ 거의 다 써가던 참이어서 위안삼지만 아휴..

그래서 어제 외출한 김에 뛰뛰드ㅋ에서 하나 질러줬다..

원래는 친구의 추천으로 다른 매장에 가려고 했는데 비가 와서 가까운 데로 갔더니만 -_-;; 다신 여기서 안 사.

뛰뛰드는 매장 조명이 너무 쎄다. 흰 조명이면 그나마 괜찮은데 노랑 조명을 팍팍 쏴대니 내가 바르는게 대체 무슨 색인지 안 보여!

몇 개 놓고 갈등하다가 무난한 코랄 색으로 질렀는데 스티커사진 찍으러가서 환한 빛 아래 발라보니 헉..

내 입술색이랑 똑같잖아.. 응? 

색은 다 묻히는데 펄이 엄청 많아서 바르면 펄만 덕지덕지 칠하고 있는 느낌이다;;

무른 제형에 비해 펄은 너무 끈덕지게 붙어있어서 지워지지도 않고.. 이걸 왜 산거니.. ㅠㅠ

걍 비 좀 맞더라도 발품 좀 팔아서 이니나 네이쳐로 갈껄 쇼핑 대실패..

집어던지고 인터넷몰을 좀 찾아보니 어퓨꺼 완전 이쁘네.. 가격도 착하고!

엉엉.. 어제 안 사고 참았으면 어퓨 이쁜이를 두개나 데려올 수 있었는데..

빨강이랑 분홍 살구 한개씩 3개만 다시 지르고 싶다.. 아항항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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